교회는 성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로 ‘파스카 성삼일’을 시작한다. 주님 만찬 미사에서 성체성사의 신비와 사랑의 새 계명을 묵상하고, 발 씻김 예식에 참여하며, 수난 감실로 옮겨 모신 성체 앞에서 밤새 깨어 조배한다. 우리는 당신 자신까지 내어주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하시면서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당신의 몸과 피를 하느님께 봉헌하셨다. 원본 "주님이며 스승인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깨닫겠느냐? 너희도 그렇게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요한 13,14) 원본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완전히 비우시고 스스로 낮추시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심으로써 그들에 대한 헌신적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원본 "입을 열어 찬양하세" 복사단이 지극히 거룩한 성체를 수난 감실로 모셔 가고 있다. 원본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란 말이냐?"(마태 26,40) 원본 이 번 ‘주님 만찬 미사’에서 ‘발 씻김’예식에 선발된 이들은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매 미사마다 번호표를 나눠주고, 두명씩 뽑아서 선발된 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