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차 주회를 맞으며
1993년 1월 5일 죄인의 피난처 Pr.에서 10명의 단원으로 분단
하면서 4명이 탈단하여 간부를 포함하여 6명의 단원이 주회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 참으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간부할 사람이 없어 해체위기까지 갔던 성모 성심Pr.은 선배 단
원의 투철한 레지오 정신으로 지금의 Pr.으로 성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교본 제3장 “할 수 없다는 불평은 결코 하지 않는다” (준주성범 3,5)
– 그 선배 단원은 직장을 갖고 있음에도 단장할 사람이 없으면
그 자리를 채워주었고, 항상 순명의 정신을 보여줌으로 다른 단
원들도 모두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어 활동 배당을 하면 할 수 없다는 핑계를 대지 않았습니다.
직장인이 많은 우리 Pr.은 낮에 연도를 못 가면 밤 9시에 모여
연도를 가기도 하고, 작년엔 무료 급식 활동을 하는 수서 복지관
으로부터 오랜 기간 끊임없이 열심히 봉사해 줌에 감사패를 받기
도 하였습니다
또한 단원 증가 활동에 주력하다보니 작년에 ‘인자하신 모후’
Pr.을 분단하였고 지금은 11명의 단원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
다.
이사야 6,8 –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처럼 이
제는 간부가 임기만료되어 사임하면 서로 “제가 할께요”하며
간부할 사람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일 없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
여준답니다.
1000차 주회를 맞으며 전단원이 한달동안 신약성경을 필서하여 봉
헌하였습니다.
이런 모습을 갖추도록 많은 사랑과 함께 해 주시는 우리 엄마, 성
모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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