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요한 14, 6]
이남규의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1978년, 유리화, 400x600cm, 혜화동성당, 서울)
작가 이남규(1931-1993)는 성서의 내용을 추상과 반추상으로 표현한 유리화를 많이 제작하였다.
이 작품은 요한 복음 14장 6절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왼편의 태양은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을,
사선으로 된 여러 부분은 구원에 이르는 길을 나타낸다.
푸른색과 흰색의 유리는 천상의 진리를,
녹색의 잎사귀에 둘러 쌓인 포도송이와 밀 이삭은 영원한 생명을 상징한다.
[2004년 천주교 서울대교구 성미술 감독 정웅모 신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 (요한 14,6-7)
– < 굿뉴스 가톨릭갤러리> 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