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주일- 제베대오의 아들들을 부르심
(마르코 바사이티, 1510년, 나무에 유채, 아카데미아 갤러리, 베네치아)
화가는 예수님께서 복음선포를 시작하신 후 제자들을 부르시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예수님은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다가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 형제를 부르신다. 이미 이들보다 먼저 제자가 된 시몬과
안드레아가 예수님의 양옆에 서서 자신들과 같은 어부인 야고보와 요한을
맞이한다. 당시 유대교 문화권에서 라삐들은 제자가 스승을 선택하였지만
예수님은 직접 사람들의 일상속으로 찾아가 ” 나를 따라오너라. ” (마르 1,17)
하고 당신의 제자를 부르고 계신다.
”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마르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