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7주일- 마리아와 요셉의 혼인 예식
(샹파뉴 Philippe de Champaigne, 1645년경, 유채화, 윌러스 컬렉션, 런던)
이 작품은 교회에서 거행되는 혼인성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성당안에 걸려 있었던 것이다. 성전 안에서 사제가 성모 마리아와
요셉의 혼인 예식을 주례하고 있으며 여러 사람들이 이 광경을 지켜보며
축하해 주고 있다. 교회의 칠성사 가운데 하나인 혼인 성사를 통하여
부부는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소명을 받는다.
‘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마르10,8ㄴ–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