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루카 12, 51]
렘브란트의 예루살렘 멸망을 한탄하는 예레미야
(1630년, 패널에 유채, 58x46cm,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네덜란드)
예언자 예레미야의 이름은 ‘야훼께서 일으키시다.’는 뜻입니다. 그는 어리다는 이유로 주저하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를 선택하여 세우십니다. 렘브란트는 하느님의 명령으로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해야만 하는 데다, 그로써 사람들에게 받을 핍박 때문에 고뇌하는 예레미야를 그렸습니다.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 끼여 그는 괴롭습니다. 복음은 참행복과 불행 선언을 전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느님 나라와 세상 사이에 존재합니다. 참된 행복의 길을 걷는 이를 하느님께서는 분명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2025년 2월 16일 연중 제6주일 서울주보 1/2면, 오주열 안드레아 신부]
– <굿뉴스 가톨릭갤러리> 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