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거룩한 변모
라파엘로(Raffaello, 1483-1520): 바티칸 박물관
그림의 윗부분에는 예수님이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승천하는 장면이 있고, 중간 부분에는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가 그 광경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 있고,거룩하게 변모하신 예수님은 마치 십자가에 못 박히신 모습처럼 팔을 벌리고 있다.. 예수님이 겪어야 할 수난과 십자가는 고통과 죽음을 향해 가는 여정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얻게 될 부활의 기쁨과 영광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