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대치동성당 사목방향
“함께 기도하는 공동체”
2009년도는 대치동 본당 설정 3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였습니다.
‘함께한 시간 은총의 30년’ 을 기념하며
‘성체의 해’ , ‘성경 통독’ , ‘묵주기도 300만단 봉헌’ 을 지향하는 해를 살았습니다.
이제 2010년도 본당의 사목방향을 설정하며 좀 더 성숙한 ‘기도 공동체’ 가
되기 위하여 아래와 같은 실천사항을 정하였습니다.
1. 일상 기도의 생활화
1) 아침기도와 저녁기도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는 아침과, 은총의 하루를 감사하는 저녁시간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기도생활을 생활화해야 하겠습니다.
2) 식사 전 기도와 식사 후 기도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고개를 숙이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식사가 끝난 후에는 세상을 떠난 영혼들을 기억하는 기도를 잊지 않고 꼭 드리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2. 성체신심의 생활화
1) 평일미사 참례
주일미사뿐만 아니라 평일미사에도 참례하는 신심생활을 통하여 성체성사의 신비를 생활화하여 매일 주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은총의 생활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규칙적으로 미사 전에 고백성사를 보며 더욱 정성된 마음으로 성체를 모셔야 하겠습니다.
2) 성체조배의 생활화
성체조배는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주님을 만나는 특별한 신심생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하셨습니다. 성전, 지하1층 소성당 특히 성체조배실을 찾아 예수님과 마주 대면하는 성체조배를 통하여 많은 은혜를 받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3. 성모신심의 생활화
1) 매월 첫 토요일 성모신심미사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와 매주 토요일 오전 6시의 성모신심미사에 참례하여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께로’ 나아가는 은혜의 생활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2) 묵주기도 봉헌
본당 설정 30주년에 바쳐진 묵주기도 3백만단 봉헌에 이어 계속하여 묵주기도를 일상화함으로써 성모님의 자녀로서의 아름다운 삶이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방법으로 레지오마리애 활동은 성모님께 사랑과 공경을 드리는 바람직한 신앙생활입니다.
‘파티마 세계 사도직’ , ‘바뇌 기도모임’ , ‘초등부 자모회’ , ‘중고등부 자모회’ 에서 매주 묵주기도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연령신심의 생활화
1) 매월 첫 토요일 연도
세상을 떠난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매우 필요하고 중요한 신심생활입니다. 연령회는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성모신심미사에 영혼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고 미사 후에는 연도를 바치고 있습니다.
2) 연도제
매월 마지막 금요일 오후 8시에 ‘연도제’ 를 거행하여 연령들을 기억하는 연도를 바치고 있습니다. ‘연령회’ 는 세상을 떠난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는 신심단체이며 또한 ‘선종 봉사회’ 는 임종을 돌보고 초상을 돕는 신심활동입니다.
5. 성경공부의 생활화
1) 성경대학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가톨릭 성서모임’ 과 ‘성서 백주간’ 의 성경공부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톨릭 성서모임은 성경공부와 더불어 묵상과 전례를 공부하는 방법이고, 성서 백주간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을 통독하며 묵상 나누기를 곁들여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2) 주일학교
청소년 신앙교육과 기도생활을 생활화하기 위한 초등부 및 중고등부의 교리 수업입니다. 초등부 주일학교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30분 어린이 미사에 이어 교리 수업이 있으며, 중고등부 주일학교는 매주일 오전 9시 중고등부 미사에 이어 교리 수업이 있습니다.
6. 사도직의 실천
1) 구역모임
남성구역과 여성구역에서는 매달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반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모임은 반원들의 기도생활, 교리공부, 친교, 혼인과 장례 등 한 가족으로서 서로 돕고 함께 공부하고 기도하며 살아가는 신자 공동체입니다. 구역모임은 본당의 기초 공동체의 회합이므로 레지오 단원들, 사도직 단체 회원들, 사목위원들도 다 함께 참석해야 하는 것입니다.
2) 노인대학
노인대학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미사를 시작으로 노인대학 수업과 더불어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노후의 영성생활을 돕고 친교와 여가를 잘 사용하도록 운영되고 있습니다.
3) 교무금에 참여
교무금을 납부하는 것은 신자의 본분이며 의무입니다. 모든 신자 가정은 생활 형편에 따라 매월 일정액을 교무금으로 봉헌해야 하는 것입니다.
교무금은 교회의 운영과 사회 복지를 위해 사용되며 하느님께서 주신 것을 다시 하느님께 돌려드리는 봉헌금입니다.
주일헌금은 하느님께 받은 은혜를 미사에서 감사헌금으로 봉헌하는 것입니다.
주일마다 헌금을 봉헌한다하여 교무금을 봉헌하지 않으면 신자의 본분을 다하지 않는 것으로 신자 가정은 교무금을 책정, 봉헌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은총의七성사 천주교 대치동성당
주임신부 박 순 재 라파엘 몬시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