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주임사제 사목 지침
– 기도하며 선교하는 공동체 –
“그들은 모두, 여러 여자와 예수님의 어머니와 그분의 형제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기도에 전념하였다.” (사도 1, 14)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저는 대치동 성당의 주임신부로 부임해 오는 날,
우리 모두가 “기도하고, 일치하고, 기쁨을 나누는 공동체”가 되자고 권고 드렸고,
이는 제가 본당에서 사목 활동을 하는 기간의 사목지침으로 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세가지 목표의 지향점은 바로 복음을 전하는 ‘전교’에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2019년은 ‘기도하며 선교하는 공동체’,
2020년은 ‘일치하며 선교하는 공동체’, 2021년은 ‘기쁨을 나누며 선교하는 공동체’로 사목목표를 설정합니다.
마침 2019년 서울대교구장님의 사목목표 역시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는 교회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라.’고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몀령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하시며, 특히 가정은 ‘세상에 복음의 기쁨을 전하는 도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구장님의 사목목표인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는 교회 공동체’가 되기 위한 우리 본당의 첫 지향은 ‘기도하며 선교하는 공동체’입니다.
복음을 먼저 받아들이고, 세례성사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가 된 우리가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깨어 기도하는(마르14, 38)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2019년 사목목표인 ‘기도하며 선교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한 실천사항을 제시합니다.
- 기본 기도생활에 충실 합시다.
(아침/저녁기도, 식사 전/후기도, 삼종기도, 묵주기도, ‘매일미사’읽고 묵상)
*특히,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저년기도’를 바칩니다. (가정성화)
2. ‘신심단체’에 가입하며, 각종 ‘신앙교육’에 참여하여 신앙을 증진 시킵시다.
3. 성사생활에 충실 합시다. (주1회 이상 평일미사 참례, 고해성사 자주보기)
기도의 힘으로 영적 무장을 할 때,
개인의 신앙을 증거 할 수 있고 이웃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2019년에는 ‘한 사람을 하느님께 인도’하고, ‘쉬고 있는 신자’들을
다시금 주님께 모아들이도록 합시다.
올 한해 복음의 기쁨이 여러분 각 가정에 충만하시길, 그리고 ‘주님의 복음’이 세상 끝까지 전해질 수 있도록 우리의 열성을 주님께 봉헌하는 한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마르16, 15]
은총의 7성사 대치동성당
주임신부 서 상범 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