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1666~1669년, 캔버스에 유화, 264.2×205.1cm,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슈미술관.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일렀다.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가져다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발을 신겨 주어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아라. 먹고 즐기자.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도로 찾았다.’
– (루카복음 15,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