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요한 14, 26]
존 라 파지의 파라다이스 밸리
(1866-68년, 캔버스에 유채, 82.9×106.7cm, 테라 재단, 미국)
● 하느님의 어린양, 평화를 주소서
<파라다이스 밸리>(천국의 계곡)는 미국 남북전쟁이 끝나고 화가가 가족과 지냈던 곳의 여름 경치를 바탕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풍경화로 느껴지지만, 어린양의 상징이 자연주의적 풍경과 영적인 연관성을 미묘하게 불러일으켜 미국 최초의 인상주의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평화로운 들판과 오래된 돌담, 완만한 목초지에 고독한 어린양이 잔디에 기대어 있습니다.
세상의 갈등이 마음을 산란하게 하고 여러 전쟁이 우리를 겁나게 합니다.
보호자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어 어린양의 평화가 온누리를 가득 비추길 희망합니다.
[2025년 5월 25일 서울주보 1면, 오주열 안드레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