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성지 순례 – 대치동성당 – 천주교서울대교구 대치동성당

2023년 대치동성당

♣ 일 정 : 2023.11.13(월) ~ 11.20(월), 6박 8일 / 초가을 날씨

♣ 여행지 : 베트남 중부지역

– 성모발현지 2곳(라방, 짜기우), 다낭, 달랏(국내선 이동), 호치민(국내선 이동)

♣ 비 용 : 260만원(신청금 30만원 포함, 공동경비 불포함)

♣ 신 청 : 사무실

“왜 베트남으로 성지 순례를 가지?” 라고 의문을 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보다 몇 백년을 앞선 베트남 가톨릭 역사는 훨씬 길고 힘든 박해와 순교의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가톨릭 전교 400년이 넘었으며,

117위 성인과 900만명의 신자가 있고,

아시아 유일의 성모 발현지와 순교성지들이 순례자를 기다리는 곳이다.

♦ 교구 수 : 3개 대교구 포함 총 26개 교구

♦ 신자 수 : 670만여명

♦ 사제 수 : 5,600여 명

♦ 수도자 및 선교사 수 : 5만5000천여명.

♦ 신학생 수 : 1,500여 명

♦ 성인 : 117위

<2016년 기준>

힘든 가운데에서도 가톨릭 신앙공동체를 지키고 키워나가는 소중한 영성이 깃든 곳입니다.

다낭에서 가까운 라방성지는 동남아에서 유일한 성모발현 성지로 베트남 성지 순례를 오는 순례객들에게 가장 중요한 성지입니다. 또한 짜기우 성모 성지는 베트남 주교회의에서 인준한 성모 발현지(1885년 9월)입니다.

라방 성지는

동양권에서 유일하게 교황청의 인준을 받은(1886년 승인) 성모 발현 성지이며,

많은 이들이 이 곳에서 기도를 했고, 많은 이들이 기도에 대한 은총을 받았다고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한 성지가 되었다.

라방 성모님은

기도를 들어 주시는 성모님, 치유의 성모님으로 불리고 있다.

라방은 18세기말 칸민왕 박해를 피해 도망간 신자들에게 성모 마리아가 발현함으로써 성모 발현 성지가 된 곳입니다.

1798년 박해를 피해 이 지역에 숨어살던 신자들이 저녁에 묵주기도를 바치려고 모였는데, 긴 망토를 두르고 아기를 품에 안은 여인이 자신을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소개하며 나타났습니다.

성모 마리아는 그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면서 그리스도교 신앙을 시험받는 것에 대해 잘 이겨내라고 격려했습니다. 또 배고픔을 달랠 수 있는 야생 식물을 징표로 주고, “이곳에 기도하러 오는 모든 사람들의 기도가 받아들여 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이 발생한 후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게 되었고, 1901년 라방 성모님은 베트남 가톨릭 신자들의 수호자로 선포되었으며, 1959년에 국가 성지로 지정되었습니다. 2년 뒤, 1961년 성 요한 23세께서 소 바실리카로 승인하였습니다.

성모 마리아 발현 200주년이었던 1998년에는 베트남 전지역에서 순례객 20만 명이 모였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베트남 순교자 117명을 성인품에 올리던 1998년에 베트남 신자들에게 라방 성모가 매우 중요한 분임을 재차 선포하고, 전쟁으로 허물어진 이 성지가 다시 건설되기를 희망하셨습니다.

“나의 자녀들아! 너희가 무엇을 청하여도 나는 너의 기도를 허락 하였으며, 나에게 청하기 위하여 이 곳에 오는 모든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 줄 것이다”